바야흐로 봄입니다. 내일이 춘분이죠. 그렇지만 여전히 추워요. 도데체 언제 따뜻해 질까요? 주말에 합주하러 갈때는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에 기분좋아 했는데 오늘은 또 쌀쌀합니다. 아주 변덕스러워요. 더운 날씨보다는 추운 것을 선호하긴 하지만 꽃샘 추위보다는 초겨울의 청량감을 더 좋아합니다. 어서 따뜻한 봄바람을 느끼고 싶네요.

그래서 오늘은 따뜻한 봄바람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따뜻한 느낌의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재일교포 재즈보컬리스트인 NoonMoonglow입니다. 이 곡은 1933년에 처음 발표된 거의 80살이 다 되어가는 고전 재즈곡입니다. 영화 음악으로도 여러번 사용되었다는데 제가 기억하는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에비에이터” 밖에 없네요. 워낙 유명하고 오래된 곡이라서 연주한 밴드도 다양합니다만 구구절절 자세한 설명은 길기도 하거니와 재미도 없으니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절대로 몰라서 그렇습니다.);

Noon

굳이 Noon이 부른 버전을 선택한 것은 그녀의 따스한 보이스때문입니다. 완연한 봄날, 밤에 잔디밭에 누워 달빛의 따스함과 부드러운 봄바람의 포근함을 느끼기에 딱 알맞은 목소리거든요. 다른 재즈 보컬리스트들처럼 심하게 끈적끈적한 기교 없이 담백하고 온화해서 더 따스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맛있는 맥주 한잔과 함께라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네요. 마치 이런 느낌일까요?

소풍

아... 이건 산소에 성묘하러 간 분위긴데 ㄱ-);

어쨌든 꽃샘추위는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 돌아가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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