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금요일입니다! 불금이니 달려야죠! 그래서 클럽 분위기의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클럽을 꼬꼬마때 딱 한번 가본지라 분위기가 어떤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의례 클럽이라함은 부비부비나 부비부비라던가 부비부비같은 것을 위해 DJ 형이 이 판도 돌리고 저 판도 돌려가며 적절한 운영의 묘를 발휘해 뒤적뒤적 섞어주는 트랜스 음악이 나오는 곳 아니겠습니까? 선입견인가요? 트랜스 음악은 하우스와 테크노에서 파생된 전자음악, 즉 일렉트로니카 음악이기 때문에 불타는 금요일을 맞아 일렉트로니카 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The KOXXOriental Girl입니다. 칵스는 투박한 브리티쉬 악센트를 구사하는 영국의 일렉트로 록 밴드입니다. 라고 소개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잘빠진 사운드와 후진 발음을 자랑하는 국내 밴드입니다. 실제로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보내버려도 손색이 없을거다라는 평을 듣고 있지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제가 죽기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세계적인 음악축제입니다만 이제 체력이 달려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게임 음악 같기도 하고 중국 음악 같기도 한 총천연색 뿅뿅뿅 레트로 싸운드 덕분에 신나기 그지 없습니다. 라이브로 들으면 더욱 더 불타오릅니다. 작년 GMF에서 처음 라이브를 들었는데 칵스도 미치고 나도 미치고 관객들도 미치고 다들 미친 멋진 상황이었죠. 관객들을 끓어오르게 하는 방법을 아는 밴드입니다.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요.

GMF-2011-KOXX

역시 금요일엔 롹입니다 롹! 달리는 겁니다! 캬오~~!!!!  |(>ㅁ<)/ … 일렉트로니카라더니 결론은 롹 :)



얘네 TOP밴드 시즌2에 나온대요! 응? 반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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