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zhna On-Line :: T

Cynic, Guitar, Punk, Twinkle and Jazzy

할 이야기가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굉장한 재능이다. 나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

휴가기간 동안 내내 무언가를 써보려고 노력했지만 쓰여진 것은 전혀 없었다.

주제를 선정한다던가, 주제를 선정한다던가, 주제를 선정한다던가, 하는 것부터가 도무지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세상의 수많은 작가들 - 글을 업으로 삼는 작가가 아닌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사람들 - 은 수 많은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는데

어째서 나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아니 작가가 아니더라도 고기집 사장님, 커피점 아르바이트생, 

심지어 지금 밖에서 배달이요!”라고 외치는 배달원조차도 무언가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왜 아무 생각이 없단 말인가?

이 나이를 먹고도 이야기 거리를 찾고 이를 적절하게 표현할 방법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나는 아직도 배움이 충분치 못하다.

경직된 생각과 감성과 상상력을 이완시켜줄 계기가 필요하다. 


아니, 그보다 어째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욕구가 이리도 충만할 것일까?

그것부터가 의문이다. 그동안의 나는 글 따위 쓰지 않고도 잘 살아왔는데.







2012/02/17 21:09 2012/02/17 21:09
이 글의 관련글
    이글의 태그와 관련된 글이 없습니다.

TRACKBACK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1 2 3 4 5 6 7 8  ... 421 
T (421)
그대로 멈춰라 (115)
돌리고 돌리고 (62)
빛나는 텍스트 (34)
지름노트 (47)
호모 푸디쿠스 (16)
삽질의 연속 (42)
그런게 아니겠니 (96)
혼탁한 바람에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