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간만에 고딩시절을 생각하며 너바나 20주년 기념 Bleach 리마스터링 앨범과 전설의 92년 레딩 페스티벌 DVD를 구입했습니다.
Bleach 앨범은 오리지널이나 리마스터링이나 시끄럽긴 매한가지더군요. ^^
그렇지만 너바나의 정제되지 않은 거친 에너지가 느껴져서 좋네요. 고딩시절 생각도 나구요.
(물론 제가 젤 좋아하는 너바나의 앨범은 In Utero에요. 시작부터 느껴지는 그 꽉찬 사운드!!!
일단 전율부터 느끼고 감상할 수 있다는 바로 그 앨범이죠.)
너바나의 전설이 아닌 레전드급 라이브 무대였던 92년 레딩 페스티벌 공연 DVD는
우연히 포스터를 보고 저도 모르게 "어머 저건 사야해!"를 외치고 주문한 케이스입니다.
고등학교때 복사본에 복사본에 복사본에 복사본에 복사본 테이프를 구해
열악한 화질로 보며 눈물을 흘렸던 바로 그 공연 영상이라 감회가 새롭군요.
특히나 커트가 가족을 위해 만든 All Apologies와
이 곡을 부르기 직전 관객에게 따라하게 했던 "We love Courtney!"에서는 눈물이 울컥했습니다.
커트도 노래하며 울컥했는지 중간에 잠시 틀리더라구요.
아무튼 오랬만에 보니까 감격스러웠습니다.
이와 더불어 구입한 책 두권은 Paint It Rock과 365일 팝음악사.
Paint It Rock은 Jazz It up 이라는 만화로 재즈의 역사를 쉽고 재밌게 그렸던 남무성 화백의 작풉입니다.
역시 대중음악의 역사를 정말 알기 쉽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그려놓았어요.
고시생 벰군이 적극 추천하길래 이 기회에 주문했습니다.
아주 맘에 들어요.
그러나 365일 팝음악사는 생각보다 좀 뒤죽박죽한 편집에 실망했습니다.
매일매일 일어난 팝계를 뒤흔든 사건들을 모아두었는데 연도가 뒤죽박죽이에요.
물론 가장 임팩트가 큰 사건을 위주로 편집했으니 그럴꺼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볼만은 하군요.
이로써 올 연말까지 읽을 책들은 풍족합니다.
(라고 쓰고 못 읽은 책들 언제 다 읽지?라고 읽습니다.)

나도 이제 책좀 사 볼끄낭?
안읽고 있었던 4권을 후다닥 읽어 버렸더니;;; yes24궈궈씽!! ㅋㅋ
난 연초에 비해 책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졌어
집중을 못하는게 주 원인 ㅜㅜ
난 일단 책구입금지. 내년 상반기까지. ㅋㅋ
나도 이번달은 금지
올해 남은거 다 읽어야할텐데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