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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스 유저라면 리눅스의 가장 기본적인 텍스트 에디터 vi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vi는 익숙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에디터지요. 텍스트 기반인데다가 esc를 눌러 커맨드를 입력하는 방식 등 기존의 윈도우즈 기반에서 UltraEdit 또는 EditPlus 류의 텍스트 에디터를 이용해 왔다면 익숙치 못한 방식에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vi는 알면 알 수록 강력한 텍스트에디터임에는 틀림없고 'almost anywhere' 라는 컨셉에서 알 수 있듯 유닉스, 리눅스, 윈도우즈등 운영체제에 불문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에디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쉽게 익숙해질 수 없는 에디터이기도 합니다.

 저는 대학시절부터 7년여간 윈도우즈 기반에서 EditPlus와 UltraEdit로만 모든 개발을 해왔던터라 리눅스 기반으로 넘어온 현 시점에서 vi 또는 emacs를 사용하여 개발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현실입니다. 물론 예전에 vi를 썼던 적이 있어서 기본적인 커맨드는 알고 있지만 역시 손에 익은 방식을 사용해야 스트레스 덜 받고 개발 할 수 있으니 vi를 대체할 수 있는 에디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심지어는 그놈(Gnome)의 메모장 겪인 gedit를 사용했지만 수많은 파일을 넘나들며 개발하고 디버깅하기엔 그 기능이 너무 미약했기 때문에 못해도 editplus 정도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에디터를 검색하기로 마음먹고 구글링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오늘 소개할 Bluefish라는 에디터가 되겠습니다.

 Bluefish는 윈도우즈에서 편리하게 사용했던 EditPlus, UltraEdit와 같은 프로그래밍에 최적화된 리눅스용 텍스트 에디터다. 텍스트 기반인 vi와는 달리 GUI가 잘 갖춰져 있어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막막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html 태그, 다이얼로그를 비롯하여 다양한 언어(C, Java, PHP, Python, XML, JSP 심지어는 SQL까지...)의 문법등을 지원하며 UltraEdit류에 버금가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전문 IDE가 아니더라도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네요.

Bluefish 실행화면

Bluefish 실행화면, UltraEdit류와 거의 비슷한 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툴이 장단점을 가지고 있듯 Bluefish도 분명 아쉬운 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한글 지원 문제입니다. 윈도우즈의 기본 한글 방식인 EUC-KR 지원이 미약합니다. 따라서 유니코드(UTF-8) 방식을 사용해야하지요. 물론 EUC-KR 보다 유니코드방식이 더 효율적으로 한글 및 비 영어권문자를 표시할 수 있는 방식이므로 좋지만 MS 공화국인 우리나라의 표준인 EUC-KR과 호환이 안되므로 Bluefish를 사용하여 작성한 한글 문서는 윈도우즈에서 다 깨져서 나옵니다. 그러나 대세는 유니코드로 가고 있으므로 별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안되면 한글 안쓰면 되지요 -_-;)

 공식 사이트 http://bluefish.openoffice.nl/ 에서 다운 받아 설치 할 수 있으며 우분투에서는 쉘에서 다음과 같은 커맨드를 입력하는 것으로 간단히 설치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최신 릴리즈 버젼은 1.0.7 이네요.

sudo apt-get install bluefish

우분투에서는 설치 후 개발 메뉴에 등록된다.

실행시키면 귀여운 물고기 로고를 앞세운 프리로딩 화면이 나타난 후 에디터가 열린다.


 어쩐지 소개글보다 사설이 더 길었지만 아무튼 리눅스에서도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좋은 에디터를 발견해서 기분이 좋네요. 리눅스 사용하면서 vi나 emacs를 사용하기가 불편했다면 일단 한번 써봅시다.



뱀발 1) 동호회에 소개했더니 역시 vi 유저들의 vi가 최고다 라는 리플들만 달리네요.
        vi가 좋긴하지만 익숙해진 툴을 던져버리고 새로 익혀서 써야할만큼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jEdit 라는 것도 있답니다. jEdit 공식사이트(http://www.jedit.org)에서 데비안 패키지를 받아 설치할 수 있네요.
        설치해보니 Bluefish랑 비슷한데 오히려 무거워서 일단 사용은 보류했습니다. 아무래도 자바기반이다 보니 무겁습니다.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기능확장을 할 수 있는게 강점이라는데 언젠가는 써볼지도 모르겠네요.
       
2008/02/20 12:06 2008/02/20 12:06
소개합니다! 2008/02/20 12:06 by *ARZH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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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영운 2008/02/20 15:54 # M/D Reply

    딴건 모르겠고, 아무리 좋아도 내가 쓰기 어려우면 안쓰심...

    그나마 이클립스는 좀 익숙해졌는데...

    메모장 쓰던 습관이 남아서 텍스트 에디터는 gedit 쓰심...
    뭐 50:50 비율로 vi도 쓰시고...

    1. *ARZHNA 2008/02/20 16:01 # M/D

      ㅎㅎ 저도 그래서 vi 안쓰고 gedit 쓰다가 이거 찾아서 쓰고 있어요

      이클립스는 워크스페이스 설정때매 애매해서

      역시 또 printf 디버깅을 해야하나 ㅜㅜ

    2. 조영운 2008/02/20 19:29 # M/D

      워크스페이스? 화면구성하는거? 아님 작업 디렉토리?

      화면구성하는거는 첨에 좀 헷갈리긴 하지... 퍼시펙티브에 따라 화면이 변하기도하고...

    3. *ARZHNA 2008/02/20 20:16 # M/D

      흠... 여러가지 헷갈리는게 많다능 ㅜㅜ
      언제 함 강의 좀 해주삼 ㅎㅎ

  2. Draco 2008/02/20 21:03 # M/D Reply

    처음엔 저도 bluefish를 깔아봤습니다만,
    완성형 한글 작업을 포기할수가 없는 상황이다보니...
    지금은 kate를 쓰고 있습니다.
    이클립스같은건 너무 복잡하고...

    1. *ARZHNA 2008/02/20 21:23 # M/D

      저는 다행히 한글 쓸일이 없어요
      엔드유저가 볼 수 없는 드라이버/HAL layer 개발하거든요 ^^
      그런데 드라코님... 저 디아이진 애독자에요 +ㅁ+)b
      물론 유령이지만 ㅜㅜ

    2. Draco 2008/02/20 21:33 # M/D

      기억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제가 디아이진에서 나와서 놀고 있지요 ㅋㅋㅋ

    3. *ARZHNA 2008/02/20 21:42 # M/D

      아.. 어쩐지 드라코님의 글이 요즘 안보이더라구요.. ^^

  3. OpenID Logo 상오기 2008/02/21 14:56 # M/D Reply

    뭐든 자기 손에 익숙한게 최고의 도구 입니다~! ^^

    1. *ARZHNA 2008/02/21 15:00 # M/D

      ^^ 그게 정답이죠

  4. Garleaf 2008/04/20 20:39 # M/D Reply

    안타깝게도..-_ㅠ...
    제거에선 왠지 세이브가 안되네요....
    혹시 루트아이디로 들어가야만 세이브가 되는건지..

    1. *ARZHNA 2008/04/20 23:21 # M/D

      아마 권한문제일꺼에요
      루트소유의 파일들은 유저권한으로는 수정이 불가능하니까요
      터미널에서 루트권한 얻어서 실행시킨다음에 저장해보세요 ^^

  5. OpenID Logo DeHol 2008/11/02 07:50 # M/D Reply

    와! 좋은 툴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vi가 너무 어려워서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

    1. *ARZHNA 2008/11/03 11:03 # M/D

      ^^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사실 블루피시보다는 kscope라는 툴을 사용하고 있어요.
      cscope가 통합되서 큰 프로젝트 개발할때 훨씬 유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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