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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ic, Guitar, Punk, Twinkle and Jazzy
그렇다
인간은 불평등하다.
저기 저 여의국 국개에 사시는 높으신 국개우원님들은 지휘가 하늘에 닿고
여기 강동구 성내동 골방에 사는 난 밑바닥에 있다.
물론 내가 국개우원님이 못되란 법은 없다.
줄만 잘 서면 신분 상승의 길은 열려있으니
내 하기 나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불공평하다.
이 사람말을 들으면 이 사람이 옳고
저 사람말을 들으면 저 사람이 옳다.
이런 젠장찌게!
그럼 난 어느 장단에 맞춰야하나?

아직은 즐길때다.
이 장단에도 춤한번 춰주고 저 장단에도 춤한번 춰주면 그만이다.
그럼 공평해지는걸까?

물론 이렇게 쉽게 생각하기엔 복잡한 문제다.
그렇다면 복잡할때는 더 복잡해지자.
너무 복잡해서 대구리가 뽀개질만큼 복잡해지자.
너무 복잡해서 너무 힘들면 쓰러져서 자면된다.
복잡할만큼 복잡해지면 자연히 치우기 마련이다.
너무 복잡해서 치워버릴 수 없다면 즐이다.
한껏 냉소지어주며 즐 날려주면 그만이다.

어디까지 가볼까?
그 어릴적 하교길에 깡패에게 잡혀 졸라 얻어맞다가도
틈을 봐서 기회는 이때다라고 외치며 뛰던 그 시절처럼
기회는 이때다!를 외쳐주며 치고 올라가야 하는걸까?
뭉쳐버린 오해의 조각들을 갈기갈기 찢어발기며
세상 다 산 사람마냥 멍하게 하늘을 쳐다봐야하는 걸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시간이 더 지나고 살만큼 살아서 죽을때가 와도
잘 모를것 같다.
죽기직전에 이렇게 말하고 죽겠지
"아~ 도데체 정답이 뭐야!!!!"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이전의 잘못을 다시 저지르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전의 아픔을 다시 겪고 싶지도 않다.
역시나 모를 진실만큼 모를 방향이다.

지금 난 지독하리만치 사악한 냉소를 띄며 이 상황을 즐기고 있지만
내일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쳐버릴 만큼 올인하지 않았다는 것
그뿐인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정신이 맑아지고 냉정해지고 사악해진다.
불평등한 인간관계를 언제건 쓸어버릴 수 있을것 같다.
MG43을 들고 람보처럼 달려들어 확 갈겨버리면 된다.
수류탄도 하나 까 넣어주면 금상첨화다.
칼질하며 달려드는 놈들은 권총으로 대구리를 날려주면 된다.

정신이 맑아지니 이빨의 통증이 도진다.
이런 젠장찌게

앞으로 어떤 즐거운 일들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자의 마음에는
긴장감이 가득하겠지?
피할 수 없다면 즐이다.


2006/03/14 00:21 2006/03/14 00:21
가자! 안드로메다 2006/03/14 00:21 by *아르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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