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의 낭만

아날로그의 낭만

  저는 필기구를 참 좋아합니다. 특히나 연필로 사각 사각 쓰는 그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뭉툭해진 연필을 칼이나 연필깎이로 슥슥 깎아내는 느낌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필통엔 항상 너댓 자루의 연필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연필을 이용해 글을 쓰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연필은 커녕 펜을 사용하는 일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손으로 글씨를 쓸 일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