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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ic, Guitar, Punk, Twinkle and Jazzy

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대장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웜홀 콘서트라 이름 붙여진 이 공연에 당연히 갔다 왔지요. ^^;
(요즘 빠심이 1000% 충전되서 무려 꿈까지 꾸고 난립니다. ㄷㄷㄷ... 내용은 잘 기억나진 않지만...)

날이 날이니만큼...
아는 분들에게 줄 소녀시대 사탕과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할 각설탕-_-;을 챙겨 올림픽홀로 향했습니다.
각설탕은 약쨍이 아이디어였는데.. 생각해보니 버팔로들도 말처럼 각설탕을 주면 좋아라하지 않을까... 했지만...
뭐 인기는 없었습니다. ㅜㅜ
(검색해보니 말은 반추동물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인기가 없었나 [...])
부크러워서 마이 나눠주지도 못했구요.. 흑흑흑
그래도 아는 분들 포함해서 불특정 소수 분들에게 각설탕 배포하고...
입장시간을 기다려 웜홀 열쇠구멍으로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웜홀의 열쇠는 우리들이었군요!!

입장체험이라그래서 뭔가 거창한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어두운데에 전구 붙여놓고 그린 레이저 좀 쏴주시고...
대장님 많이 유치해지셨음... *-_-* 쵸큼 부크러웠다능...
뭐 그거야 어찌됐든 공연만 재밌으면 되는거죠잉~



정확히 6시를 기해 요조 언니가 무대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역시 여자 게스트가 오프닝으로 나오니까 반응이 좀 싸늘하더군요.
게다가 곡들이 차분한 편이라 더욱 더 냉랭한 분위기에 요조언니도 좀 당황스러웠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한곡 한곡 모두 열심히 부르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요조 언니 최고!

다음 게스트로는 껌X가 나왔습니다.
이 팀은 은근 대장 공연에 자주 나타나죠.
여전히 별 멘트없이 주구장창 달리고 또 달리고...
스트릿 펑크 메들리를 열심히 보여주고는 시간 맞춰 휙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진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드디어 Missing Taiji 심볼이 그려진 검은 천이 내려오고 대장이 나올 준비를 하는 모양입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대략 20여분의 준비끝에 천이 떨어지고 나타난 무대...
대형 와이드 전광판이 위로 올라가면서 줄리엣의 전주가 흐르고
무대 중앙의 피라밋과 함께 세컨기타가 추가된 5명의 밴드 멤버가 나타났습니다.
당연히 대장은 피라밋에서 나왔구요.
줄리엣은 CD로 들을땐 조금 쳐지는 느낌이었는데 라이브는 완전 신나더군요.
게다가 그간 갔던 공연들 중에서 사운드는 젤 잘빠진 듯..



버뮤다 트라이앵글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금새 최고조에 다다르고 흥분한 퐐로들...
버뮤다 라이브는 심포니 앵콜때 처음하고 두번째였는데 역시 달리기 좋은 곡인 것 같네요.
(물론 줄리엣이나 코마도 라이브에서는 나름 분위기 메이커!)
분위기가 싹 바뀌어서 나타난 대장은 손발리 오그라드는 멘트를 툭툭 던져대면서 매냐들의 애간장을 녹여버리셨습니다.
하악하악! 부크러워요!

빠지지 않는 Heffy End와 연달아 로보트까지 부르고는
전투는 2시간 짜리라며 체력을 키우기 위해 빡씬곡 하겠다며 Take 5 를 선택해주시는 센스를 발휘한 대장.
이건 뭐 노래가 빡쎠서라기 보다는 점점 밀려 콩나물 시루 같아진 스탠딩 존의 열기때문에 빡쎴지요.
오른쪽 바리케이트가 점점 가까워짐을 느끼면서 점프를 하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밀고 들어오는 걸 좀 버텼습니다.
그랬더니 한참 왼쪽에 있던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인가로 보이는 남퐐로 3명이 제 뒤로 밀려들어왔더군요. -_-;
(다 좋은데 제발 떼창할때 음정 좀 맞춰달란 말야... -_-+ )



이제는과 10월4일을 부를때는 뒤에 있는 수정양과 김비리씨가 급 떠올라서 나름 자세 낮추고 머리 숙이고 감상만 했습니다.
뭐 잘 보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_-;;; 저는 달리는 노래가 아니면 보통 가만히 감상만 하기때문에 별로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같이 갔던 미진이는 이제는 들으면 슬프다고 부르지 말아요~ 하면서 징징거렸습니다만
그런다고 안할리가......
이제는에서 탑마미가 기타 틀리자마자 휘우~ 하면서 실수를 감싸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짧은 순간을 때우는 민첩성! 광렙 하셨군요.



퐐로들이 싱글1과 2를 비교한다고 발끈한 대장이 싱글1도 전설이 아닌 레전드라며 모아이, 휴먼드림, 틱탁을 들려줬습니다.
역시 싱글1은 전설이 아닌 레전드! ㅇㅇ
(인터넷 문화에 너무 친숙하신듯... 퐐로들 삽질한거까지 다 꿰고 있더군요. 대장 촘 촹인듯...)
쫄핑 댄스를 따라하라며 마치 리듬게임 같은 손모양 그림을 대형 와이드 전광판에 띄워주는 센스 역시 탁월했습니다.



팡팡 터지는 불꽃같은 "꼬마라는 곡은 없어!"라는 개그와 함께 벌써 마지막곡 코마...
후~ 이건 뭐 라이브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그 강렬함과 화려한 선율에 녹아버릴뻔 했습니다.
숭례문에 대한 멘트때문에 나름 숙연해진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상태로 끝이 났지요.
순식간에 공연이 끝나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한 두세시간은 더 놀 수 있다규요!!! ㅜㅜ

앵콜 요청과 함께 퐐로들의 일사분란한 발굽소리...
대장은 앵콜을 부르러 나옵니다!!!를 속으로 외치면서 기다렸습니다.
전 소심하니까요! -_-;;;;;;;;;;;;;;;;



다시 나타나서는 뭐 부를까 물어보더니 내 맘대로 하겠다며 내맘이야를 불러주셨지요.
아.. 이 은혜로운 마지막 선곡... 마지막이라도 달려보라는 뜻이군요.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사람들이 밀려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슬램을 하고... 미쳤지요. -_-);;;;;;;;;;;;;;;;;;;;;
아이들시절 다른하늘이 열리고 이외에는 한번도 라이브를 안했던 바로 그곡이죠.
지금 필요한건 뭐? 밥! 밥! 밥!
내친김에 제킬박사와 하이드도 언젠간 한번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미친듯이 놀다보니 이 곡도 금새 끝나버리고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했습니다만...
김실장님이 나타나셔서는 사탕준비했다고 나가면서 받아가라고 하셔서 일단 나오긴했습니다.
역시 대장은 남퐐로들도 다 마누라라고 생각한다능.....
나오면서 춥x춥x 하나씩 받아들고 멍 좀 때려주시고는 아쉬움과 허기를 달래면서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또는 몇일씩 하는 대형 페스티벌을 자주가서 그런지 게스트 포함 2시간 20분여의 공연은 너무 아쉽더군요.
앞으로 있을 전투는 게스트 포함해서 3시간은 하겠죠?
어서 빨리 전투 시즌이 왔으면 좋겠네요.
사녹따윈 추첨빙시인데다가 당첨되도 시간이 안맞을 뿐이고...
믿을 건 전투뿐...

후~ 이틀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아쉬움만 한가득
비루한 후기로 아쉬움을 달래며 전투를 기다려볼 뿐...






다시 읽어보니 너무 빠심 가득한 후기 같아요 +ㅁ+






2009/03/16 09:57 2009/03/16 09:57
초전자 나이트클럽 2009/03/16 09:57 by *ARZH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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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uChi™ 2009/03/17 09:53 # M/D Reply

    흠.. 멋지군... 이런데를 다 다니고... 특별한 날에 말이지...^^

    1. *ARZHNA 2009/03/17 11:49 # M/D

      뭐 날이 특별하다기 보다는 공연 날은 다 특별함 ㅇㅇ

  2. 조영운 2009/03/17 10:42 # M/D Reply

    부럽군... 부러워... 부러워...

    그나저나 CD는 왜 안오는 건지...

    1. *ARZHNA 2009/03/17 11:49 # M/D

      부러워 하지 말고 형도 같이 달려보삼 ㅋㅋ

    2. 조영운 2009/03/17 15:35 # M/D

      토요일날은 매우 아팠음...

      그리고 콘서트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무서움!!!

      ...
      근데 왜 난 d 가 두 개 보이는거지?

    3. *ARZHNA 2009/03/17 15:51 # M/D

      몸은 괜찮아요?
      공연 처음 가는게 어렵지 한번 가보면 계속 가고 싶어짐 ㅇㅇ
      d 두개 보이는건 왜그런지 나도... -_-;

  3. Crystal 2009/03/17 12:50 # M/D Reply

    팔로라서 햄볶아요. >ㅁ< 정말 15일 공연이 훨짱이었답니다. ㅋㅋ
    난 무려 옵하님의 쑥쓰러운 사랑고백까지 받았다능;ㅁ;
    표값이 그 4글자라고 해도 행복했다능;;;;; 아직도 두근두근!

    1. *ARZHNA 2009/03/17 12:57 # M/D

      나도 두근두근!
      아.. 나도 사진줘~~~

  4. 비리 2009/03/18 16:02 # M/D Reply

    다시 읽으니 감동의 쓰나미가 다시 밀려오고...
    그려면서 아쉬움의 쓰나미가 빠져나가고...
    전투전투

    1. *ARZHNA 2009/03/18 16:33 # M/D

      전투만 기다릴뿐... ㅜㅜ
      전투자금 모아서 앵콜까지 적어도 두번은 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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