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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ic, Guitar, Punk, Twinkle and Jazzy
매년 연봉협상 시즌이 되면 설레임에 빨리 협상진행해서 좀 더 많은 연봉을 받길 원하지요.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그 설레임이 아쉬움으로 바뀝니다.

하아~ 오늘 대략 두달 정도 늦은 세번째 연봉계약(입사때는 빼고)을 했습니다.
별 기대는 안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적은 인상률을 듣고 보니 역시나 많이 아쉽더군요.
그러나 작년에 별로 한게 없어서 차마 더 올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일 수도 없었습니다.
작년에 한게 없었던게 제가 일을 안해서인 것만은 아니지요.
작년의 절반정도는 거의 일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뭐 그렇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작년 상반기에는 열심히 했지요.
플젝의 성과가 별로였다는게 문제지만요.

협상을 끝내고 자리로 돌아와 야근을 하는데 기분이 점점점점 다운되더니 울고 싶은 심정까지 됐습니다.
그래서 하던거 정리하고 퇴근하려다가 그래도 하던거는 마저해야
내일 맘편히 쉴 수 있을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 꾹 참고 마저 하고 왔습니다.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좋은 인력 쓰고 싶을 겁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 그렇다고 제가 좋은 인력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먼산) -
회사의 평균 인상률 정도이긴 하지만 사실 베이스가 좀 많이 낮았기에 더 올려줘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목구멍까지 기어 올라오던 얘기를 꾹 참고 일단 사인했습니다.
2차 3차까지 가더라도 많이 오르는 경우도 못봤고
더군다나 작년의 절반을 놀았기 때문이죠.

집에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내년엔 목소리 좀 낼 수 있도록 변화를 주기 위해서요.
일단 생활 패턴부터 바꿔야겠습니다.
좀 더 일찍 출근하고 업무 외의 행동은 줄이고
가시적이진 않더라도 뭔가 꾸준히 레벨을 올리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사실 오늘 좀 충격이었거든요.
어쩌면 자극을 줘서 일을 열심히 하게 만들려는 회사의 음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여기서 음모론이 등장하는군요... 요즘 사회가 음모론에 빠져있다보니.... ㄷㄷㄷ
오늘은 축 처진 기분부터 끌어올려야겠군요.

아무튼 저는 이렇게 2008년의 연봉협상을 마쳤습니다. ㅜㅜ
댁의 연봉은 안녕하십니까?
2008/04/08 21:12 2008/04/08 21:12
그런게 아니겠니 2008/04/08 21:12 by *ARZH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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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eky 2008/04/10 09:32 # M/D Reply

    토닥토닥..
    정 안되면.. 9월 지나서.. 이직을!
    환경을 바꾸는것도 너한테 플러스가 될수도 있어 ^^

    1. *ARZHNA 2008/04/10 13:04 # M/D

      ^^

  2. OpenID Logo 종수 2008/04/10 12:06 # M/D Reply

    그나마 연봉 개념 자체가 없는 나도 있다는거.... 겁나게 프로젝트 제안서 써서 프로젝트 선정되어봐야 돌아오는거 한달에 몇십만원 안되드라는거.....

    1. *ARZHNA 2008/04/10 13:04 # M/D

      형은 학생이잖여

  3. 쭈야 2008/04/11 11:26 # M/D Reply

    난.. 16분의 1 제도가 싫어!!

    1. *ARZHNA 2008/04/11 19:04 # M/D

      16분의 1? 그럼 남은 4/16는 보너스 및 퇴직금인겨?
      보통 1/13 하잖아

  4. 쭈야 2008/04/12 22:29 # M/D Reply

    보통 12분의 1이잖아..?
    16분의 1은 3.6.9.12가 인센티브 식으로 나오는 뭐.. 그런거??
    이건 뭐.. 3.6.9.12가 아닌 달엔 완전 ㅎㄷㄷㄷ

    1. *ARZHNA 2008/04/20 23:23 # M/D

      그래도 3 6 9 12에는 월급 두배로 받으니 기분은 좋겠군.,,..
      조삼모사지만..

  5. 조영운 2008/04/18 23:50 # M/D Reply

    전 회사에 있을 때, 1/16 했었는데... 별로 안좋아...

    연봉이라... 회사 옮기고 그런거 생각을 안해봐서 올해는 잘 모르겠는데...

    결국 칼자루는 돈 주는놈이 들고 있다는거...

    1. *ARZHNA 2008/04/20 23:22 # M/D

      쩝... 암튼 연봉협상이라는거 사람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하는거에는 변함이 없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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