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멀리까지 와버렸다.
너무 멀리까지...
그날 그 장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
역시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났다.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
내가 잘못한건 알지만 꿈에서 나와
질책할 필요는 없지 않아?
너에겐 내가 대용품이었을지 몰라도
난 정말 사랑했는데...
혹시 무슨 일 생겼니?
예전에도 같은 꿈 몇번 꾼적이 있었는데...
그 때랑 비슷한 기분이야..
물론 이번에도 연락이 닿게 되면 나만 힘들어지겠지만..
별일 없길바래..
그리고... 이제 꿈에 나타나서 잠깨우는건 좀 자제해줘
안그래도 요즘 신경도 날카롭고..
회사에서 일이 잘 안풀려서 짜증도 나고 피곤해
좀 푹 잘 수 있었으면 좋겠어.
가끔 나타나서 얼굴 비춰주는 건 정말 반가운데..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줄래?
걱정되서 항상 잠에서 깨곤하니..
생활이 엉망이야..
보고싶다.

바람둥이!
그래도 난 꿈에라도 보는게 좋더라.
꿈속에까지 안나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