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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1차 세계대전의 배경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자세히 이야기하면 “역사스페셜”이 될 것 같아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고 싶지만 오늘 소개할 곡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위키백과의 요약부분을 간략하게 언급하겠습니다.

 

사라예보 사건은 1914년 6월 28일, 현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인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위 계승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과 그의 부인 조피가 젊은 보스니아라는 민족주의 조직에 속한 18세의 청년이자 대학생이었던 가브릴로 프린치프에게 암살된 사건이다.

위키백과 사라예보 사건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하는 프란츠 페르디난트

 

고등학교때는 제가 이과여서 세계사를 배우지 않았으니 아마도 중학교때 배웠던 내용인 것 같네요. 그런데 이 사건이 오늘 소개할 내용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힌트는 암살된 황태자입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Franz Ferdinand). 이 이름을 밴드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스코틀랜드의 프란츠 퍼디난드(Franz Ferdinand)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어째서 이런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세 아들들은 광대가 죽던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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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퍼디난드는 죽음으로 세계를 뒤엎었던 프란츠 페르디난트처럼 자신들의 음악으로 세상을 뒤집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사라예보 사태의 주인공을 밴드명으로 사용하기로 전격 결정한거죠. 굉장히 야심만만한 이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엔 합스부르크 왕가가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던 시기라 아마도 그 때 프란츠 퍼디난드가 나타났다면 인기를 얻기는 커녕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합스부르크가는 1차 세계대전 이후에 몰락해버렸기 때문이 그럴 일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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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퍼디난드의 음악은 다양한 느낌들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펑크록, 개러지, 댄스까지 여러가지 장르들이 층층히 쌓여 음악적 근간을 이루고 있죠. 사실 이런 장르적인 분류는 몰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알면 더 좋지만 음악이란게 꼭 공부를 해야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제가 쓰기 싫어서 이러는게 절대 아닙니다. 음악을 듣다보니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서 제대로 키보드질을 못해서 그런 겁니다. 아시잖아요? 이런 느낌 🙂

 

 

오늘 소개할 곡은 프란츠 퍼디난드의 대표곡 “Take me out”입니다. 어쩐지 이 곡도 클럽에서 질리도록 틀어줬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딱 춤추기 좋을만한 곡이거든요. 데뷔 때부터 소녀들을 춤추게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던 그들의 음악답게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댄서블한 필이 충만합니다.

 

소녀하니 노홍철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전직 소녀들의 대통령 노홍철의 신체 오작동 디스코가 떠올랐거든요. 어쩐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체 오작동 디스코 출 줄 아시는 분은 한번 이 곡에 맞춰 보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동영상을 찍게된다면 저한테만 살짝 보내주세요. 절대 유포는 안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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