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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자친구님께서 회사에서 받은 에스프레소 머신을 하사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원두를 사다가 첫잔을 뽑아봤지요. 그런데 하필 이 에스프레소 머신이 프랑스 제품입니다. 메뉴얼이 몽땅 불어에요. 그런데 난 불어를 모르잖아? 안될꺼야 아마…

 

안될꺼야 아마

 

흔한 영어 문구하나 없는 쏼라쏼라 불어 매뉴얼따위 가뿐히 무시해주고 그냥 카페에서 본 대로 커피를 갈아 홀더에 “양껏” 채우고 본체에 장착! […] 하려는데 안돌아가네요. 커피를 너무 채웠나봅니다. 그래서 여러번 꼬집꼬집해서 적당량 덜어내고 다시 장착한 다음 추출 시작! […] 이번엔 홀더를 꽉 끼우지 않았나봐요. 홀더 손잡이를 따라 커피가 샙니다. 후~ 그래도 어쨋든 에스프레소 추출 완료! […] 인데 왜 계속 나와!! 그렇습니다. 추출되는 양이 정해진게 아니고 원하는만큼 추출하다가 꺼야하는군요. 인터넷으로 검색이라도 해볼껄하고 후회해봐도 이미 잔이 한가득 찼습니다. 어쩔 수 없죠. 아메리카노라고 생각하고 마시면 되는거죠. 그래도 맛은 좋네요. 잘 쓰겠습니다 🙂

 

맛있는 커피를 홀짝이고 있다보니 오늘은 커피에 대한 곡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노래한 곡은 너무 많네요. 그래도 굳이 한곡을 골라보자면 파릇파릇한 스무살 무렵 몹시 좋아했던 브릿팝 밴드 Blur의 Coffee and TV를 꼽고 싶습니다.

 

 

사실 이곡은 커피를 노래했다기보다는 사회생활에 지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바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커피는 TV와 함께 한가롭고 여유있는 인생을 상징하는 역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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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의 주인공 흰우유군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흰우유군의 귀여움에 힘입어 뮤직비디오가 몹시 아기자기합니다. 뮤직비디오와 마찬가지로 음악도 아기자기하죠. 그렇지만 이 곡의 감상포인트는 아기자기함이 아닙니다. 잔잔하고 소소하게 진행되는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빈티지한 퍼즈 사운드가 매력포인트죠.

 

홍대앞 “커피 볶는 곰다방”에가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 흰우유군과 딸기우유양이 실제로 있답니다. 무려 블러 형님들한테 직접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믿거나 말거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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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런 도안이 있습니다. 당신도 지금 당장 귀여운 흰우유군을 가질 수 있어요!

지금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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