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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회가 넘게 일간 알다방을 진행하다보니 알다방만의 색채가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제 일상이나 기분들을 반영하는 일이 잦네요. 사실 일간 알다방에서 이야기할 음악이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거나 그 음악을 만든 뮤지션의 에피소드 등을 시시콜콜 소개해 드리고 싶었지만 가지고 있는 지식이 적고 문장이 짧다보니 원하는대로 이끌어 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해지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분량을 채우려면 일상의 일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죠. 이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의도하진 않았지만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솔직 담백하게 음악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초기 기획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라디오 진행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는 인디팝을 한곡 소개할까 합니다. 스웨덴의 원맨 인디팝 밴드인 Hello Saferide의 곡 “Highschool Stalker”입니다

 

 

헬로 세이프라이드는 저널리스트이자 라디오 DJ인 Annika Norlin의 원맨 밴드입니다. 나긋나긋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달콤한 멜로디, 따스한 느낌의 편곡 그리고 솔직하게 일상을 노래하는 가사를 특징으로 하는 전형적인 스웨디쉬 팝 밴드죠. 그런데 요즘은 이런 특징이 딱히 스웨디쉬 팝만의 전유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디팝 전체에 걸쳐 이러한 사조(?)가 유행하고 있거든요. 국내의 인디 밴드들만 해도 상당수가 이런 음악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요. 이전에 소개했던 밀크티의 라면왕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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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이 곡은 헬로 세이프라이드를 단숨에 유명해지게 만든 곡입니다. 재미 삼아 만든 이 곡을 온라인상에 올렸는데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일본의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음반까지 발매하게 되었답니다. SNS가 발전하면서 이런식으로 데뷔하는 뮤지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이스페이스에 곡을 올려 유명해진 영국의 Joe Brooks도 비슷한 경우죠. 그런데 여명808은 어째서 유명해지지 못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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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하고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그녀의 음악은 밤에 들어야 제맛입니다. 모두 잠든 밤에 아무도 없는 공원 벤치에 앉아 그녀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아마도 침대에 누워서 듣는다면 잠이 솔솔 올 것 같습니다. 오늘 밤 잠이 오지 않는다면 그녀의 음악을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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