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海道 여행 :: 하코다테 #5

北海道 여행 :: 하코다테 #5

하코다테에 있는 동안 아담하고 한적하고 조용한 이 항구 도시에 완전히 매료되어 버렸다. 청량한 하늘과 맑은 공기, 시원한 바다와 아기자기한 거리들이 몹시 마음에 들었다. 서울에 돌아오고 나서도 한동안 하코다테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을 정도다. 물론 아직도 그 마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서울은 너무 복잡하고 바쁘고 숨막히는 도시다. 치열하게 살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려운 도시, […]

北海道 여행 :: 하코다테 #4

北海道 여행 :: 하코다테 #4

하코다테 산은 원래 화산 활동으로 발생한 섬이었지만, 바닷물에 의한 퇴적작용으로 사주가 생성되어 가메다 반도와 연결되었고 그 결과 지금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하코다테 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시가지의 모습은 마치 모래시계 모양과 같다. 사주 위에 빽빽하게 형성된 건물들과 멀리 보이는 녹지가 대비되어 인간과 자연의 영역이 확연히 구분된 모습이다. 아쉽게도 일정 문제로 인해 세계 3대 야경 중 […]

北海道 여행 :: 하코다테 #3

北海道 여행 :: 하코다테 #3

하코다테 항에서 모토마치(元町)로 이어지는 수 많은 자카(坂 언덕)들은 좁은 모토마치 거리와 함께 하코다테의 주요 풍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하치만자카(八幡坂)는 하코다테 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시원시원한 시야 덕분에 영화, 뮤직비디오, CF 등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하치만자카를 올라 하코다테 항을 바라보고 있자니 어쩐지 샌프란시스코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밑으로 전차가 지나가는 광경은 TV에서 […]

北海道 여행 :: 하코다테 #2

北海道 여행 :: 하코다테 #2

금강산도 식후경.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여행지의 음식을 즐기는 것 아니던가. 특히 일본은 각 지역의 대표 음식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니 비록 화려한 산해진미는 아닐지라도 소박한 지역 음식들을 찾아 즐기는 것도 깨알 같은 여행의 재미라 할 수 있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음식중 하나인 라멘, 수많은 라멘이 있지만 하코다테의 대표 선수는 역시 시오라멘(소금라면)이다.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

北海道 여행 :: 하코다테 #1

北海道 여행 :: 하코다테 #1

  꿈결 같던 북해도 여행을 시작하기 전날 밤, 준비가 덜 된 나는 허둥대며 짐을 꾸리고 설레는 마음을 달래느라 잠을 설쳤다. 아침일찍 공항 버스를 타야하는 일정임에도 새벽 세시가 다 되서야 잠에 들 수 있었다. 그 때 이후로도 늘 여행 전에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여행의 피로감보다 설레임을 즐기고 있나보다.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시간 […]

오사카 :: 쇼핑과 회전초밥!!

오사카 :: 쇼핑과 회전초밥!!

극악의 환승을 거쳐 다시 오사카로 돌아왔다.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급하게 교토에서 철수했지만 오사카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 시간이다. 그래서 쇼핑을 하러 가기로 했다. 예쁜 펜탁스 정품 스트렙이나 렌즈 파우치가 있으면 하나 사려고 난바의 비꾸카메라에 들렀지만 그다지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대신 펜탁스 31 mm 리밋 렌즈용 정품캡을 발견해서 냉큼 구입했다. 한국에선 없어서 못 산다는 바로 그 정품캡이 […]

교토 :: 텐류지(天龍寺)와 치쿠린(竹林)

교토 :: 텐류지(天龍寺)와 치쿠린(竹林)

텐류지(天龍寺)는 일본 불교 선종의 한 종파인 린자이슈(臨済宗) 텐류지(天龍寺)파의 대본산으로 일본의 남북조시대인 1399년 아시카가 다카우지(足利尊氏)가 고다이고(後醍醐) 덴노(天皇)를 추모하기 위해 가메야마(亀山) 별궁을 사찰로 개축한 곳이다. 이와타야마에서 내려와 아라시야마의 상징인 도게츠쿄(渡月橋)를 건너 가면 처음으로 나오는 사찰이다.     도게츠교는 아라시야마를 관통하는 하천인 가츠라가와(桂川)를 건너는 다리다. 도게츠교를 기준으로 상류를 오이가와(大堰川), 하류를 가츠라가와라고 부른다고 한다. 도게츠쿄를 건너기 전에 배가 고파져서 […]